따뜻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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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 동작구 재가노인복지기관입니다!

"받아본 적은 많았지만, 내가 만들어보긴 처음이에요."
어르신들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이번에는 강남시니어클럽 강사님들과 함께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종이 한 장, 한 장을 정성껏 접고, 꽃잎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완성한 카네이션은
시간도 손도 많이 갔지만, 그만큼 어르신들의 정성과 마음이 오롯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셨지만, 서로 도와가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사이, 점점 꽃 모양이 드러나고
작업이 마무리될 즈음엔 “어머, 내가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어?” 하며 기쁨과 뿌듯함이 가득한 얼굴로 완성된 카네이션을 들고 계셨습니다.

한 송이의 꽃을 직접 만든 경험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께 자기 표현의 기쁨과 새로운 성취감을 안겨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쁨들이
일상의 활력이 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