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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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 동작구 재가노인복지기관입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익숙해 보이지만 막상 혼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관람입니다.

혼자서는 낯설고 번잡해 망설이게 되는 외출. 그래서 저희는 어르신 여덟 분과 함께
작은 용기를 낼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배우 강하늘이 주연한 <야당>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소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장면도 있는 영화였기에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놀라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차분히 관람하시고 “내용도 깊고 재미있었어”, “요즘 영화도 나쁘지 않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단순한 외출을 넘어, 이번 문화 체험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는 서로 안부를 나누고, 관람 후에는 영화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관람은 어르신들에게 1회성 체험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쌓는 문화적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어르신들께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꾸준히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